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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드라마 영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원작

by +!%*@ 2022.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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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너무 재밌어요

요즘 제일 재미있는 드라마입니다. 내 이름은 우영우 거꾸로 해도 우영우 "기러기 토마토 스위스 인도인 별똥별 역삼역.?!" 하고 자기소개를 하는 너무 사랑스러운 인물입니다. 자폐스펙트럼이

seraph929.tistory.com

 

요즘 정말 재미있게 보고 있는 드라마입니다. 초코송이 머리의 우영우영우. 너무 사랑스럽고 귀여워요.

로펌과 법정을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악역도 없고 동료들도 따뜻하고 유쾌합니다. 사건도 자극적이지 않게 풀어냈고요.

 

원작이 있다길래 찾아보니 '한 개의 기쁨이 천 개의 슬픔을 이긴다. -조우성'이라는 에세이라고 합니다. 요즘은 거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데, 이건 에세이였네요. 변호사가 자신이 맡았던 사건들을 에세이 형식으로 풀어쓴 책인데요. 우영우 이야기 자체의 모티브는 아니고, 드라마에 나오는 에피소드들을 책에서 가지고 왔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영우의 엄마가 누구인지는 안 나온다는 거. ㅎㅎ

 

책 자체가 따스한 느낌이 들었어요. 에피소드 중 하나는

[어머니 없이 무능력한 아버지와 동생을 부양하다가 자신의 노고를 인정해 주지 않는 가족들의 모습에 상처받은 어느 누나의 이야기] 였는데요.

 

P.83 법적인 내용만을 앞세워 원고와 싸우는 것은 의뢰인과 원고 양측 모두에게 상처가 될 것이 뻔했다. 원고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그간의 희생에 대한 감사, 그리고 자신의 선택에 대한 지지와 응원이었다. 상대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면서도 자존심을 이유로 다른 방법을 선택한다는 것은 분명 옳지 않았다.

 

그간 외로웠던 누나의 마음을 달래주는 서면으로 가족이 관계를 회복되는 내용이에요. 정말 드라마처럼 따스하죠.

 

드라마와 상관없이라도 읽어보면 충분히 재미있는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에피소드가 짧고 다양하게 나오는데 에피소드마다의 깨달음과 작가의 생각이 들어있어서 잘 읽히고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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