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를 분석하는 3단계

문제를 분석하는 3단계

우리는 문제 분석의 기본 3단계를 익혀서 다양한 종류의 걱정에 대처해야 합니다. 그 기본 3단계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사실을 확인하라.

2. 사실을 분석하라.

3. 결론을 내리고, 그 결론에 따라 행동하라.

아리스토텔레스도 이 방법을 가르쳤고 또 이 방법을 사용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사실을 확인하라.

사실을 확인하는 것이 왜 중요한가요? 정확한 사실을 알지 못하면 문제를 슬기롭게 해결하려는 시도조차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사실이 없이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조바심을 내며 발을 동동 구르는 것뿐입니다.

세상 걱정 가운데 절반은 무엇을 근거로 결정을 내려야 할지 충분히 알지도 못한 채 결정을 내리려고 하는 사람들에게 생긴 것입니다. 예를 들어 다음 주 화요일 어떤 문제를 풀어야 한다고 생각해 보겠습니다. 그럴 때 다음 주 화요일이 오기 전까지는 그 문제에 관해 결정을 내리지 않습니다.

단지 그 문제와 관련된 모든 사실을 확인하는 데 집중합니다. 걱정하지도 않고 그 문제 때문에 고민하지도 않습니다. 다만 사실을 확인하는 데에만 집중합니다. 만일 사실을 다 확인했다면, 화요일이 다가올 즈음 그 문제는 대개 저절로 해결됩니다.

누구든 공정하고 객관적인 눈으로 사실을 확인하는 데 시간을 들인다면, 그의 걱정은 대개 이해라는 빛을 받고는 증발해버리기 마련입니다. 공정하고 객관적인 방식으로 하려면 우리의 감정을 사고로부터 분리시켜 놓아야 합니다.

 

이때 도움 되는 법을 제시해보겠습니다.

1. 사실을 확인하려고 할 때 다른 누군가를 위해서 정보를 수집하고 있는 척 행동한다.

2. 나와 반대되는 입장을 변론하는 변호사인 것처럼 행동한다. 즉 내 생각과 다른 사실들, 내 기대와 어긋나는 사실들을 모읍니다. 그런 다음 내 입장과 내 반대편 입장 둘 다 기록합니다. 이렇게 해보면 진실은 양쪽 극단의 중간 어딘가에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2. 사실을 분석하라.

사실을 기록하면 분석하기가 훨씬 쉬워집니다. 실제로 사실을 종이에 기록하고 당면한 문제를 명확하게 진술하는 것만으로도 현명한 결론을 내리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찰스 케터링의 말대로 "명쾌하게 진술된 문제는 반은 풀린 거나 다름없다."

다음과 같은 방법을 써보도록 합시다.

1. 내가 걱정하고 있는 것을 정확하게 적는다.

2. 그것에 대해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적는다.

3. 어떻게 할지 결정한다.

4. 결정을 즉각적으로 실행에 옮긴다.

3. 해결하기 위해 행동하라.

일단 결정이 내려지고 실행할 일만 남아 있다면, 결과에 대한 책임감과 관심은 조금도 남김없이 잊어버려야 합니다. 사실에 근거해서 신중한 결정을 내린 다음에는 행동을 하라는 뜻입니다. 다시 생각하기 위해 멈춰 서지 마십시오. 머뭇거리거나 걱정하거나 이미 거친 과정을 다시 밟기 시작해서는 안됩니다. 자기 자신에 대한 믿음을 잃어버려서는 안 됩니다. 그러면 다른 회의들이 생기기 시작하기 때문입니다.

 

이 방법으로 여러분이 가진 고민을 절반으로 줄여 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